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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보영 시인

2019/09/23

문보영 시인 기사

나는 문학을 모린다. 근데 계간지랑 문학상 모음집은 으릴때에 꽤 읽었음.

기사 딱 보자마자 이 또 뭐고? 으디서 *여니st. 아포리즘 같은거 들고나와서 출판사랑 짬짜미로 보도자료 뿌리가꼬 이름 좀 알리고 청춘 콘-써트 같은거 다니능거 아니가?... 했는데 아니다. 아닌 것 같다.

그러니까 기사 썸네일과 앞 3줄을 보고 나온 나으 최초의 반응은 무엇인가?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열등감. 배아픔. 바로 그것이었따. 진퉁 일리가 없어. 사진은 포토샵에 성형 떡칠이겠지. 기도. 바람. 염원을 담아 기사를 띡 하고 까보는 것이었따. 몇 줄 읽으면 진단 나오지 낄낄낄 어디 함 보자. 하는데 아니다. 아닌 것이다. 이 님은 으쩌면 진퉁인 것 같다는 느낌이 퍽 하고 온다. 뭐 그래. 이것은 사짜들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얻은 오토매틱 피해의식이나 냉소 같은 것이다. 나으 잘못이나 편견은 아니야. 하는데 아리인지 누구인지가 그런다. 아니야 븅닥아 그건 그냥 니 열등감이라고.

그리하야 오늘도 100바이트의 깨달음. 실체적 열등감을 마주하며 나으 키가 오늘도 2그람 컸으메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는데 시리인지 누구인지 알렉사인지가 그러는 것이다. 님아.. 님 나이 4X세.. 중2병을 앓기엔 뱃살이 측은하지 않소이까? 노안 심해지기 전에 책이나 더 읽으쇼라며..

사 봐야겠꼬마.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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